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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취준생을 위한
2023년 2월 시사 이슈
2023년 2월 1일
기사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말이지만 정확한 뜻은 알쏭달쏭한 이슈가 있다면 주목! 최근 이슈와 알아두면 언젠가 쓸 데 있을 시사상식을 쏙쏙 골라 정리했다. 넓고 확실한 지식을 갖춘 취준생이 되기 위해 준비해보자.



깡통 전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경우를 속칭 ‘깡통 전세’라고 한다. 지난해 말부터 매매가 줄어들고 집값 상승은 주춤한 반면 전셋값이 치솟으며 깡통 전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빌라왕’ 사건이 대표적인데,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집을 여러 채 소유한 뒤 집값이 떨어지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이다. 이런 전세 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도 있다. 전세 계약이 끝난 뒤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기관에서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반환보증 사고액은 1조 1,726억 원에 육박했다. 피해자 중 보증보험 미가입자를 위해 공단 및 정부가 관련 조치 개선에 나섰다.


중·대선거구제
지금 우리나라 선거는 ‘비례대표제’와 ‘소선거구제’를 따른다.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총득표수 비례에 따라서 국회의원 의석을 나누고, 당선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소선거구제는 비교적 작은 단위의 선거구 1개에서 최다득표자 1명만 뽑는다. 예를 들어, 득표율 51%와 49% 후보가 있을 때 51% 득표자만 당선된다. 이때 문제는 대표성이 부족하며 투표 효력이 없는 사표(死票)가 많다는 것. 또한 사실상 당선이 확실한 후보가 있는 경우, 선거운동을 하지 않거나 유권자로서 투표 의미가 적어진다. 당선자가 사퇴하거나 사망하면 보궐선거를 통해 재선출해야 하는 점도 문제다. 때문에 중·대선거구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 중·대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보다 큰 단위의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한다. 소수정당 정치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사표(死票)를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당 난립이나 복수 공천이 우려된다. 올 4월까지 선거법 개정 시 내년 4월 실시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개정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법정최고금리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에 따라 대출상품에 대한 최고 금리를 법으로 규정했다. 이를 초과하는 이자 계약은 무효이며 초과 부분에 대해 변제를 강요받을 경우, 소송 제기도 가능하다. 대출기관 폭리를 방지하고 저신용 및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02년 10월 제정 이후 지금까지 7차례 개정돼 현재 법정최고금리는 20%다. 최근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르며 법정최고금리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여론 악화,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이유로 뚜렷한 방안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통화스와프
협정 당시 환율에 따라 두 국가가 일정 기간 화폐를 서로 교환하는 것. 통화스와프 만기 시에도 체결 당시의 환율을 적용해 원금을 재교환한다. 보통 외환보유고를 보강하고, 경제 안정을 위해 실시한다. 지난 1월,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350억 위안(약 6조 4,600억 원)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외환보유고를 높이고 중국은 남미 지역 영향력을 확대했다. 국가 간뿐 아니라 기관 간 통화스와프 사례도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이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국민연금은 원화를, 한국은행은 달러를 공급했다.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수요를 줄여 환율 급등을 막는 보완책으로 활용한 사례다. 이는 지난해 말 종료됐다.


콜 포비아
말 그대로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현상. 전화보다 문자,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등 텍스트 소통을 선호한다. 지난 9월 구인구직·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29.9%가 전화 공포증을 겪는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소통방식에 대해 61.6%가 문자 등 텍스트를 택했으며 전화는 18.1%에 불과했다. 콜 포비아를 겪는 이는 업무 전화는 물론, 간단한 음식 배달 전화도 어려워한다. 모든 서비스를 앱이나 AI 챗봇 등을 통해 이용하면서 대면 서비스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 이를 위해 등장한 서비스가 있다. 2006년 설립한 캐나다 기업 ‘더 폰 레이디(The Phone Lady)’는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자 메시지를 금지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1대1 코치 비용은 시간당 480달러, 기업 워크숍은 하루 3,500달러로 금융권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주 고객이다.


마타나(MATANA)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앞 글자를 따 일명 팡(FAANG)으로 불리던 미국 증시 빅테크 대표주자가 마타나(MATANA)로 개편됐다. 야후파이낸스는 메타(Meta)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가 떨어치는 추세이며 틱톡(Tiktok) 강세에 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OTT 시장 경쟁이 과열되며 구독자 수가 떨어지는 등 업계 대표 자리를 잃었다고 봤다. 그 결과, 앞으로 미국 증시를 이끌어갈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테슬라(Tesla),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을 꼽은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AI 시장 확대로 관련 업계를 주도할 거란 전망이다. 구글은 모회사 알파벳으로 이름을 올렸다.


애그테크(Ag Tech)
농업(Agricultur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에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걸 말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생물학 분야까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산업으로 떠오르며 기후변화, 식량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분야로 발전 중이다. 애그테크를 활용한 농업은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조성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적극 투자하며 세계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본다. 반면 애그테크로 인해 농업 형태가 더욱 대기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기존 농업 종사자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총체적 경험(TX)
미국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가 2021년, 2022년, 2023년까지 3년 연속 주목해야 할 전략 기술 트렌드로 총체적 경험(TX, Total Experience)을 꼽았다. 총체적 경험은 고객 경험(CX), 사용자 경험(UX), 직원 경험(EX), 멀티 경험(MX)을 모두 통합한 개념이다. 고객으로서, 사용자로서, 직원으로서 겪은 경험과 지식을 하나로 묶은 것을 말한다. 디지털 경험이 늘어나고 온라인을 활용하는 등 상호작용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경험을 통합해 비즈니스를 이끄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특징 중 하나는 소비자가 직원 경험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이다. 직원 만족도가 상품 생산의 효율과 질을 높이고 결국 고객 만족도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이 또한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CREDIT
김혜정 기자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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