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가 꿈이라면 알아야 할
국가기술자격증
2022년 11월 29일
‘프로 N잡러’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투잡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었다. 또한 정년 이후 편안한 노년기를 계획하기보다 다른 직업을 준비하는 시대다. 기대 수명이 높아지면서 퇴직 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 전문성이 두드러지고 취업 범위가 넓어 N잡에 유리한 자격증을 소개한다.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어떤 색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호감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걸 찾는 퍼스널 컬러, 여러 색을 조합해 나만의 제품을 완성하는 비스포크(bespoke) 제품 등 색채를 개성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는 세상이다. 컬러리스트는 적재적소에 맞는 색채를 연출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자격증 원서 접수기간은 매년 1, 3, 6월이다. 시험은 1·2차로 나뉘는데 1차는 필기시험으로 색채심리, 색채디자인, 색채관리, 색채지각의 이해, 색채체계의 이해 등 5과목을 본다. 2차에서는 색채계획 실무에 대한 실기시험을 치른다. 속성 테스트, 색채 재현 및 보정, 감성 배색 등 작업물을 5시간 안에 완성해야 한다. 필기는 각 시험 당 4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하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실기 역시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응시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실무 경력이 2년 이상이거나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산업기사 수준의 훈련과정 이수자, 동일 분야 경력을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한 사람, 외국자격취득자,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만 자격을 인정한다. 또한 컬러리스트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도 1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비주얼 마케팅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연구소나 디자인 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컬러리스트는 건축과 제품 디자인, 실내 건축, 조명부터 화장품이나 패션, 미용 등 활동 영역이 매우 넓다. 시각 디자이너와 광고 분야도 진출할 수 있으며, 퍼스널 컬러 숍 창업도 가능하다.



화훼장식산업기사

많은 사람이 부업으로 찾는 직업 중 하나가 플로리스트다. 한국플로리스트협회에서 발급하는 관련 자격증이 존재하지만 협회 자격증이기 때문에 그동안 효력이 크지 않았다. 꽃 소비량이 증가하며 일정 수준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2019년 기술직으로 인정받아 국가기술자격증이 신설됐다.

화훼장식산업기사는 1년에 한 번 시험이 열리기 때문에 수시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시험 역시 1차 필기,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누어져 있다. 필기는 화훼장식기획 및 매장관리, 상품제작, 화훼 디자인 등 3과목을 본다. 수험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2차는 화훼장식 실무에 대한 작업형 실기시험을 치르는데 2시간 안에 결과물을 완성해야 한다. 전 과목 60점 이상을 받아야 최종 합격이다. 화훼장식산업기사 응시 자격도 컬러리스트산업기사와 같다.

화훼장식산업기사는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활용한다. 조경 회사부터 골프, 종묘회사, 육모, 경매시장 등 다채로운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 플라워 공방이나 꽃꽂이 학원 운영,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분야를 넓혀도 좋다.



한글속기

과거 속기사는 인기 없는 분야에 속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안정적 직업으로 평가받는다. 행정업무나 재판 등에서 기록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상당히 능숙한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 연설이나 논설을 듣는 즉시 속기해야 하기에 꼼꼼함, 세밀함, 민첩함이 필요하다. 물론 AI 속기가 등장하면서 전망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한국스마트속기협회는 현장에서 여러 명이 얘기하는 경우뿐 아니라 마이크가 꺼져도 발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AI 속기가 모두 정확하게 기록하는 건 어렵다고 전했다. 인력을 활용한 속기가 지속될 거란 설명이다.

한글속기는 1년 동안 상반기, 하반기 총 2회 실시한다. 기술 관련 자격증이기에 필기시험은 없다. 실기 과목은 연설체와 논설체가 있는데, 낭독 속도에 따라 1~3급으로 나뉜다. 모두 낭독시간 5분, 수정시간 20분 안에 주어진 내용을 적어야 한다. 급수에 따라 1,200~1,650자
까지 글자 분량이 다르다. 합격 기준은 정확도를 요구하는 만큼 난이도가 높다. 매 과목 90% 이상 정답률이 나와야 최종 합격할 수 있는 것. 채점 기준은 글자 수만 확인한다. 영어, 숫자 등은 한글로 표기 가능하며, 띄어쓰기는 채점 대상에서 제외다. 응시 자격 제한은 없지만 주의할 건 속기 자판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돼 3년간 모든 기관 국가기술자격검정에 응시할 수 없다.

자격증 취득 후 프리랜서뿐 아니라 국회, 방송국, 기업, 정부기관, 언론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공무원 속기직에 도전해도 좋다. 2급 이상 자격증을 획득하면 법원직 응시 자격을 충족하며, 한글속기 1급은 7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검찰속기사까지 가능하다.
CREDIT
양지원 기자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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