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소년의 계절
TEMPEST 형섭
2022년 8월 1일
서바이벌 신드롬이 일어났던 2017년, ‘픽미(PICK ME) 소년’으로 이름을 알린 형섭은 꾸준한 성장을 다짐하며 우리 마음을 봄비처럼 은은하게 적셨다. 오랜 기다림 끝에 TEMPEST(템페스트)로 폭풍처럼 다시 나타난 형섭. 꿈으로 물든 형섭의 첫 번째 봄은 빛났다. 앞으로 더 눈부시게 찬란할 계절을 기대해보자.



오늘은 다른 멤버 없이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떠셨나요?
항상 멤버와 같이 하다가 이렇게 홀로 나온 건 처음이거든요. ‘더 화이팅해서 잘해야겠다’ 하는 기분 좋은 부담이 있었어요.

의웅 님과 유닛으로 먼저 프리 데뷔를 하셨어요. 정식 데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일단 굉장히 왁자지껄해졌어요. 불안할 필요도 없어졌고요.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 폭이 넓어졌다는 점과 무대가 꽉 차 보이는 게 가장 좋아요.

유닛이었을 때는 불안함이 있었나요?
불안이라기보다는 다인원 아티스트분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둘 뿐이야. 잘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지금은 7명이니까 무서울 게 전혀 없죠. (웃음)

먼저 데뷔해 본 선배로서 다른 멤버에게 알려준 무대 팁이나 매너가 있을까요?
모두 잘해서 제가 조언할 건 크게 없었어요. 딱 하나 있다면 카메라 보기! 음악 방송에서는 샷이 빠르게 바뀌잖아요. 멤버들이 카메라와 아이콘택트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해서 비결을 알려줬었죠. 우선 리허설이 끝나면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카메라를 못 찾겠으면 정면을 보라고요.

템페스트로 데뷔하면서 성장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7명이 함께, 템페스트라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부족한 건 서로 끌어줘서 함께 있으면 시너지가 올라가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멤버와 함께 도전하니까 가능하더라고요. 각자 가진 장점을 흡수한 덕분에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고, 제가 하고 싶은 거나 잘하는 걸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한빈 님과 맏형 라인으로서 책임감도 있을 것 같아요.
맏형이 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한빈이 형은 정말 밝고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부담을 많이 내려놓고 같이 열심히 하자는 기조가 강해졌어요. 고민이 있으면 회의 시간에 허물없이 얘기하고 풀어가는 편이고요. 리더인 LEW(루)가 그 중심을 잘 이끌어준다고 생각해요.

데뷔 앨범인 [It’s ME, It’s WE]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라고요. 형섭 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어디서든 빛나는 사람이요. 정말 많은 사람 사이에 뒤 돌아 있어도 그 안에서 저를 찾을 수 있을 만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최근 스스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요.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제 모든 걸 아껴주시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도 발견해주시더라고요. 몰랐는데 제가 형 같은 면이 있나 봐요. 그런 부분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새로운 모습도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됐죠.

다음 앨범으로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요?
개인적 희망 사항인데요. 최근 NCT DREAM 선배님의 ‘Beatbox’ 무대를 봤는데 너무 멋있는 거예요. 올드 스쿨 콘셉트를 요즘 감성에 맞게 해석해보고 싶어요.

많은 팬이 궁금해하는 숙소 에피소드 하나만 얘기해 주세요.
숙소에 건조기가 생겼어요. 그전에는 한 집에서 7명이 빨래해야 하니까 순서를 기다릴 때가 많았거든요. 건조대 때문에 공간도 좁았고요. 이제는 시간도 아꼈지, 공간도 아꼈지, 무엇보다 쾌적해서 너무 좋아요. 또 은찬, 태래랑 같이 방을 쓰는데 가끔 둘이 정말 사소한 걸로 투덕투덕할 때가 있어요. 가만히 구경하고 있으면 귀엽고 재미있어요.

자체 콘텐츠 ‘TEMFLIX’ 비하인드도 있을까요?
양평에 MT를 갔을 때 저녁 미션인 인물 퀴즈에 실패하면 제작진이 음식 재료나 간식을 가져갔어요. 그 과정에서 음료수가 빠졌죠. 저희끼리 고기를 먹다가 제작진 분 모두 없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루가 몰래 포도 주스를 가져 와서 같이 먹었어요. (웃음)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시죠. 다른 멤버처럼 작사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요.
주변에서도 작사해보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앨범 제작에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해보고 싶어요. 크레딧에 이름은 한 번 올려봐야죠.

최근 사진을 보면 사복 스타일이 옛날과 달라진 것 같아요. 요즘 선호하는 패션이 있나요?
맞아요. 조금 달라졌어요. 요즘은 편한 옷이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정말 대충 입는 건 아니고 ‘꾸안꾸’ 느낌을 좋아해요. 오늘 촬영 때 입은 스포티 룩 같은 거요. 실제로 소장하고 있는 옷이라서 보고 놀랐어요.

연습생 기간이 짧은 편은 아니시죠.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음악만큼 강한 이끌림을 받고 노력한 게 없었어요. 그런 열정과 설렘을 계속 가져가고 싶어요.

음악의 어떤 점이 형섭 님 마음을 뛰게 하는지 궁금해요.
그냥 멋있었어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와 퍼포먼스를 하는 것,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모습,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매력과 장기를 보여주는 점이요. 그게 멋있어서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템페스트 공식 키워드도 ‘Passion(열정)’이잖아요. 한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계를 정하기보다 계속 열심히 달리다가 지치면 잠깐 충전하고 어느 정도 회복되면 다시 또 달리는 것 같아요.

그럴 때 형섭 님만의 충전 방식이 있나요?
요즘은 가만히 경치 보는 걸 좋아해요. '세상이 진짜 넓다, 이 순간도 다 지나가리라’ 하면서요. (웃음)

가장 기대되는 나이는 언제인가요?
30살이요. 30살의 저를 만나서 20대는 어땠는지, 만족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그럼 30살이 되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 궁금해요.
다양한 콘셉트로 앨범을 많이 내고 월드 투어도 하고 싶어요. 연기랑 팀 단독 예능도 찍고요. 개인적으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곳에서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네요. 소고기가 싸대요. (웃음)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꿈이라고 하셨죠. 2017년~18년에 웹드라마 <악동탐정스>를 찍으셨는데 훗날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청춘 학생물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다양한 직업이나 액션 누아르도 좋을 것 같아요. 멋있는 역할로요. (웃음)

올해 목표는 1년 뒤에 공개하신다고 하셨어요. 대신 요즘 새롭게 세운 목표가 있는지 궁금해요.
일기 쓰기요. 쓰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종종 쓰는데 나중에 읽어보면 값지더라고요. 그때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미래에 돌아보면 하루가 비어 보이지 않고 알찼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매일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오늘 일기를 쓴다면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 같나요?
정말 즐거웠고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촬영도 너무 재밌어서 공기가 어땠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그런 내용으로 많이 담을 것 같아요.

팬들에게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남아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긍정적 에너지를 많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성장하는 만큼 여러분도 같이 성장하는 청춘 동반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문답 Q&A

[It’s ME, It’s WE]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가사
내가 정한 나의 Rules 고집해 난 끝까지

블루투스 이어폰 이름
왕자님 에어팟

여름이면 꼭 보는 영화
아비정전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 선물
8살 때 태어난 동생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첫 곡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
Find Me

최근 1주일간 가장 재미있었던 일
한빈이 형이랑 베트남 간식을 먹으면서 V live 방송한 것

'아육대'에서 출전하고 싶은 종목
멍때리기 대회

출연하고 싶은 예능
심야괴담회

내가 가장 멋있을 때
무대를 멋있게 끝냈을 때

나를 날씨로 표현한다면
기분 좋은 바람


PROFILE

앨범
TEMPEST 1st Mini Album [It’s ME, It’s WE] (2022)
형섭×의웅 The 2nd Project Single Album [꿈으로 물들다] (2018)
형섭×의웅 The 1st Project Single Album [눈부시게 찬란한] (2017)

드라마
네이버 TV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시즌 1, 2 (2017)

방송
SBS 예능 <그랑블루> (2019)
EBS1 예능 <생방속 톡!톡! 보니하니> (2018)
Mnet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 (2017)
CREDIT
취재 양지원 기자
사진 천유신 실장
의상 황모세 팀장
헤어·메이크업 최혜영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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