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가게 본 적 있어? 요즘 외관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숨겨진 가게가 인기야. 획일적 분위기보다 주인장 취향을 반영한 곳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거지. 간판이 없다 보니 가게를 못 찾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분명 많을 텐데도 손님이 가득하다는 게 신기해. 자신 있게 간판을 걸지 않은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야. 불편을 무릅쓰고 이런 가게를 찾아가는 이유는 뭘까? 지금부터 서울 속 숨겨진 핫 플레이스를 소개할게!
※ 코로나19로 인해 운영 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상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bar.yesang
예상은 사당역 10번 출구 전주전집 골목 사이에 위치한 와인바야. 간단한 안주뿐 아니라 파스타 등 식사 메뉴까지 만날 수 있는데 음식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와인은 보틀과 글라스 모두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야. 협소한 공간이지만 시끄럽지 않아서 아늑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여기가 딱이지.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예약은 필수야. 특히 당일 예약은 직접 전화하는 걸 추천할게.
주 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31, 102호
전 화 번 호 0507-1368-5220
운 영 시 간 월~금 17:00~01:00, 토 16:00~24:00, 일 휴무
인스타그램 @bar.yesang
원형들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wonhyeongdeul
‘을지로 간판 없는 가게’로 유명한 이곳은 커피, 소르베, 와인, 칵테일 등 음료 메뉴뿐 아니라 퀸아망, 크림치즈 스틱, 케이크 등 개성 있는 디저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특히 핑크딜, 이끼 케이크가 원형들 대표 메뉴야. 그중 이끼 케이크는 직접 먹어봤는데 진한 말차 크림이 인상적이었어. 녹차와 피스타치오를 좋아한다면 추천할게. 디자인이 독특한 양초도 팔고 있으니 이곳을 방문한다면 한번 구경해보길 바라!
주 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38, 4층
전 화 번 호 070-7537-3216
운 영 시 간 월~토 14:00~21:00, 일 휴무
인스타그램 @wonhyeongdeul
십분의 일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sipboon_il
SNS에서 유명한 ‘그 문’ 있잖아. 문 앞에서 찍은 사진만 봐도 어디인지 알겠지? 직장인 10명이 월급 10%씩 모아 만든 가게라는 의미에서 ‘십분의 일’이라고 지었대. 서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공생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의 철학이 담긴 곳이지. 이곳 유명 메뉴는 다른 와인바에서 보기 어려운 짜파게티에 달걀, 치즈를 넣은 음식이야. 일명 짜계치라고도 해. 가보고 싶다고? 예약은 받지 않는다는 거 참고해.
주 소 서울 중구 수표로 42-9, 2층
전 화 번 호 02-6080-8051
운 영 시 간 월~금 18:00~21:00, 토~일 15:00~21:00
인스타그램 @sipboon_il
음 (Mmm)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winebar_mmm
여기는 어떤 것도 추가하거나 빼지 않은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야. 규모가 크지 않은 1인 운영 식당으로 ‘30대 으른 여성을 위한 혼술 와인바’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지. 특히 지속 가능성, 이웃, 동물을 사랑한다는 메뉴판 속 글을 통해 주인 취향을 엿볼 수 있어. 덕분에 애견동반이 가능해. 글라스, 보틀 와인 모두 판매하고 있으니 저녁 산책하다 와인이 생각난다면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야.
주 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41, 2층
전 화 번 호 0507-1319-0665
운 영 시 간 월~토 18:00~24:00, 일 휴무
인스타그램 @winebar_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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