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국립서울현충원 제29회 호국문예 백일장 고등부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
2020년 12월 25일

수상자 Interview 이윤서(18),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수상작 기억의 소리


수상작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나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나가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분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을 호국영령이라 하고, 그중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훈장이나 포장(무명 따위로 만든 휘장), 표창을 받은 분을 독립유공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음에도 아직 공로를 인정받지 못해 독립유공자의 칭호를 받지 못한 분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발굴 전사자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분들께 관심을 가져야 하고, 작은 소리라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모티브를 얻어 시를 썼습니다.

수상작의 작업 과정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기억의 소리>를 쓰면서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귀가 들리지 않는 할아버지의 이미지를 떠올렸고, 그 이미지에 관해 이야기를 붙여나갔습니다. 할아버지의 과거나 주변, 심리를 생각하며 이를 문장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는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억의 소리>는 서사성이 짙은 작품입니다. 작품 안에 담긴 서사를 시적 문장으로 풀어내기 위해 단어 선택이나 울림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시라는 것은 조사 하나로도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서사적으로 일정한 톤을 지니되 시적인 지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품을 준비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호국영령이라는 특정한 대상을 주제로 쓴 작품이다 보니 제가 쓴 문장이 혹시라도 실례를 범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생길까봐 주의했습니다. 타 작품을 쓸 때보다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사실을 기반으로 정확한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모전 준비 시 유의사항이나 도움이 될 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외로운 일입니다. 누구에게 의지할 수도, 배울 수도 없습니다. 다만 쓰지 않으면 무엇도 될 수 없습니다. 남과의 싸움이 아닌 나와의 싸움이기에 누군가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에서 낙방하거나 글을 쓰는 일이 어렵더라도 결국 자신의 성장을 믿고 오래도록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나 수상 소감 한마디.
제가 쓴 글로 인해 단 한 명이라도 평소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일이 글을 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수많은 ‘할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긴 겨울밤을 따듯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추천기사
(주)인투인미디어 | 대표자 : 문기숙 | E-mail : campl@intoinmedia.com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26 1203호 | TEL. : 02-2233-4015 / 070-4352-0423 | FAX : 02-2233-3925
사업자등록번호 : 201-86-21825 | 직업정보제공 사업신고번호 : J1204220140006
COPYRIGHT(c) 2020 CAMPUS PLU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