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일주일 동안
일회용품 없이 살기
2020년 11월 23일
하루에도 수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지는 대한민국. 집, 식당, 카페 등 곳곳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어. ‘환경을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동안의 낭비를 반성하며, 딱 일주일 동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어. 일주일 정도는 쉽게 해낼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기록. 함께 살펴볼래?


1일째
일회용 컵, 일회용 빨대 없이 살기

첫날 오후, 당을 충전하기 위해 카페에 들렀어. 주문하면서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달라고 했더니 300원 정도 할인됐어.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텀블러에 담긴 커피를 보니 뿌듯하더라고. 더불어 종이, 플라스틱 빨대 대신 가져간 스테인리스 빨대를 꽂아 마셨어. 스테인리스 빨대는 보냉력이 좋고 튼튼해서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빨대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해.


3일째
일회용 마스크 없이 살기

요즘 시국에 마스크는 필수잖아. 그런데 일회용 마스크를 하루에 하나씩 사용했더니 날이 갈수록 쓰레기통에 마스크가 한가득 쌓이더라고. 그래서 마스크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는 천 마스크를 사용해봤어. 일회용 마스크보다 피부에 닿는 면이 부드러워서 트러블이 덜 나고, 숨쉬기도 좀 더 편한 것 같았어. 디자인도 컬러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


5일째
화장솜과 휴지 없이 살기

평소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서 화장을 지우는데, 이때 버려지는 화장솜의 양이 어마어마했어. 그래서 화장솜 대용으로 클렌징 수건을 사용했는데, 사용 후에는 깨끗해질 때까지 빨아야 해서 번거롭긴 했어. 또 휴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수건을 썼어. 만성 비염인이라 늘 휴지를 달고 살던 내가 손수건을 사용하니 코 점막에 자극도 덜 해서 유레카였어!


7일째
비닐봉지, 쇼핑백 없이 살기

자취하다 보니 음식이나 과일을 먹을 때 꼭 반씩 남기게 돼서 그동안 남은 음식은 비닐봉지에 보관했었어. 그러다 이번에 그릇 크기에 맞는 고무 덮개를 구매해서 보관해봤어. 위생에도 좋고 얼마든지 재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더라고.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렀을 땐 장바구니 대용으로 에코백도 챙겼어. 특히 접이식 에코백은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서 추천해.

후기
이번 도전으로 그동안 잠깐의 편리함을 좇아 많은 일회용품을 소비했다는 걸 깨달았어. 난 무조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보다 일회용품 대체재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 한번 도전해보니 일상에서 충분히 지속가능한 것 같아서 도전이 끝난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어. 텀블러나 손수건 등을 챙기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지구에게 받은 것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희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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